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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밖에 뱉으면 안되는 "그 단어" 알고 계시나요?

ㅇㄱㅇㅅ 2021. 6.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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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거아심입니다.

[ㅇㄱㅇㅅ]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 뉴스나 신문 등 다양한 매체들을 보면 "말한마디로 나락간다."라는 말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뱉었던 경솔했었던 발언, 혹은 의미를 잘못알고 뱉은 단어 하나로 유명했던 사람들이 비판받는 경우가 최근들어 유독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알아두면 유용한!

사용하지 않는게 이득인 단어들을 몇개 찾아봤습니다.

 

1. 미망인(未亡人; 아직죽지않는사람) -> 과부로 순화

남편을 일찍 여의고 혼자사는 여성을 과부 혹은 미망인이라고 불렀죠.

특히 미망인이라는 단어는 어감상 왠지 과부를 더 높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때문에 주변에서도 많이들 사용했던 단어인데요.

사실 의미를 알고 들으면 조금 썸뜩해지는 말입니다.

 

미망인(未亡人)

(아닐 미, 죽을 망, 사람 인)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을,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란 뜻이라는 겁니다.

가부장적사고방식이 스며들어 있는 시대착오적 단어인거죠.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은 단어입니다.

 

2. 장애자? 장애우? NO! -> 장애인

지금 젊은세대분들이 예전 뉴스를 본다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장애자, 장애우라는 단어를 아나운서들도 서슴없이 사용했던 시대가 있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지금도 나이 많으신 어르신분들은 장애우, 장애자, 장애인을 구별없이 섞어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자와 장애우는 사용하면 안되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장애자의 '자'는 한자의 놈 자(者)로 비하의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장애우의 우는 한자로 벗 우(友)를 의미하여 괜찮은것 처럼 보이지만 장애우를 사용할 경우 장애인이 스스로를 지칭할 수 없는 단어가 되버립니다.

그렇기에 장애인이라는 단어로 통일하여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정상인이 아닌 비장애인으로 부르는게 상식입니다.

 

3. 정신대 피해자? NO! -> 위안부 피해자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위안부 사건

하지만 잊기전에 명칭부터 제대로 하고 넘어가야하겠죠?

 

세간에는 아직도 위안부와 정신대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건데도 말이죠

 

일본군 위안부는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본군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여성들을 강제로 데려가 성적인 행위를 강요한 사건입니다.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서 데려가는 경우도 있었고, 인신매매나 납치 등 수많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여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긴 사건이죠.

 

하지만 정신대는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의 줄임말로 전쟁지원 근로착취조직입니다. 성착취를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 당시에 정신대를 모집한다고 해서 모인 여성들을 강제로 위안부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두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일제의 만행을 제대로 기억하기 위하여 두 단어를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성노예 피해자라로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피해자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2차 가해가 될수도 있으니 지양해야합니다.

 

오늘은 사용하지 말아야 될 단어들 중 몇개만을 골라 적어봤는데요.

이와 별개로 사용하면 안되는 단어들 중 여러분들이 알고계신 다른 단어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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